도쿄의 대표적인 패션 성지, 하라주쿠에는 감각적인 편집샵들이 즐비합니다. 이 글에서는 트렌디한 스트릿 브랜드부터 유니섹스 아이템, 감성적인 빈티지 스타일까지 폭넓은 취향을 만족시키는 하라주쿠 편집샵들을 추천드립니다. 여행 중 특별한 아이템을 찾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이 가이드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스트릿 감성으로 무장한 하라주쿠 편집샵
하라주쿠는 일본 스트릿 패션의 진원지로 불릴 만큼 개성 넘치는 브랜드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캐주얼하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스트릿 편집샵들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샵으로는 ‘BEAMS HARAJUKU’, ‘BILLIONAIRE BOYS CLUB’, ‘atmos pink’, ‘A BATHING APE’를 꼽을 수 있습니다. BEAMS는 일본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샵으로, 다양한 스트릿 브랜드를 큐레이션하며 독자적인 트렌드를 창출해왔습니다. 하라주쿠점은 BEAMS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와 자체 제작 라인이 공존합니다. BILLIONAIRE BOYS CLUB은 퍼렐 윌리엄스가 설립한 글로벌 브랜드로 하라주쿠점은 한정판 아이템을 주기적으로 선보이며 마니아층의 성지로 불립니다. 또한 atmos pink는 여성 스트릿 패션을 위한 공간으로, 나이키 및 아디다스와 협업한 독점 제품들이 많아 패션과 운동화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필수 방문지입니다. 이처럼 하라주쿠의 스트릿 편집샵은 단순한 의류 판매점을 넘어 스트릿 컬처와 음악, 아트까지 경험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감성 가득한 빈티지 편집샵 탐방
하라주쿠는 스트릿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빈티지 패션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일본 특유의 섬세함과 보존력, 그리고 독창적인 리폼 감성 덕분에 하라주쿠의 빈티지 샵은 전 세계 빈티지 마니아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대표적으로 ‘SANTASTIC!’, ‘KINJI Harajuku’, ‘Chicago’, ‘BerBerJin’을 추천드립니다. Chicago는 미국풍 빈티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대의 의류를 고루 갖추고 있으며, 가격 또한 합리적이어서 처음 빈티지에 입문하는 이들에게 적합합니다. KINJI는 빈티지와 리사이클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격대가 저렴하면서도 트렌디한 감성을 유지하고 있어 학생층에게 인기입니다. 특히 BerBerJin은 하라주쿠 빈티지샵의 전설로 불리며, 80~90년대 미국산 데님, 밀리터리 아이템, 빈티지 티셔츠 등이 고가에 거래됩니다. 이곳은 전 세계 셀럽 및 디자이너들도 즐겨 찾는 곳으로, 독보적인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영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라주쿠 빈티지샵들은 대부분 개성 강한 아이템이 많아, 스타일링 능력만 있다면 유니크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유니섹스 스타일을 위한 편집샵 추천
최근 몇 년간 일본 패션에서도 젠더리스, 유니섹스 스타일이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라주쿠는 이러한 흐름을 가장 빠르게 반영한 지역 중 하나로, 성별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니섹스 중심의 편집샵이 다수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GR8’, ‘THE FOUR-EYED’, ‘NUBIAN HARAJUKU’ 등이 있으며, 특히 GR8은 하라주쿠 패션의 정수를 보여주는 매장으로 손꼽힙니다. 세계적인 하이엔드 스트릿 브랜드부터 인디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컬렉션을 선보이며, 매 시즌 전시회처럼 매장 디스플레이가 바뀌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NUBIAN은 유니섹스를 넘어 하이패션을 스트릿 스타일로 재해석한 제품들이 주를 이루며, 발렌시아가, 라프시몬스, 마르지엘라 등의 하이엔드 스트릿 브랜드를 감각적으로 큐레이션합니다. THE FOUR-EYED는 중성적인 컬러와 미니멀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는 공간으로, 유럽 미니멀리즘과 일본 특유의 여백미가 조화된 룩을 제안합니다. 하라주쿠의 유니섹스 편집샵들은 단순히 성별 경계를 허무는 것을 넘어, 개개인의 정체성과 감성을 중시하는 새로운 소비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결론
하라주쿠는 전 세계 패션 애호가들이 주목하는 스타일 성지입니다. 스트릿 감성, 감각적인 빈티지, 젠더리스한 유니섹스까지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켜주는 편집샵들이 밀집해 있어, 단순한 쇼핑을 넘어 하나의 ‘패션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도쿄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하라주쿠 편집샵 탐방은 반드시 리스트에 포함해야 할 필수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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